[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헤드샷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된 넥센 히어로즈 장영석이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영석 10일 고척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장영석은 3-2로 앞선 4회말 자신의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과 대결 중 7구째 직구(시속 141㎞)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장영석은 목 보호대 착용 등의 응급처치를 거친 뒤 구급차에 실래 인근 고대구로병원으로 후송됐다. 보우덴은 곧바로 퇴장됐다.
넥센 구단 측에 따르면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뼈에도 문제가 없으며 전반적으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영석 대신 송성문이 대주자로 투입됐고, 보우덴은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7-4 두산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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