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달성한 LA 다저스 류현진의 호투에 현지 매체들이 주목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이날 1회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2, 4, 5,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고, 3회에도 안타 1개만을 허용했다. 그 사이 타선이 5점을 합작해 승리 요건까지 갖췄다.
경기 후 MLB.com은 "류현진의 완벽한 피칭이 다저스의 3연전 스윕을 이끌었다"며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내줬고 단 1명의 타자에게만 출루를 허용했다. 삼진은 8개나 잡았다"고 칭찬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투구는 날카로웠고, 그 결과 7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했다"며 "여기에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의 홈런까지 더해 뉴욕 메츠에 스윕승을 거뒀다. 현재 78승인 다저스는 역대 110승을 거둔 세 번째 팀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역시 "류현진의 투구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연승이 계속되고 있다. 류현진이 스윕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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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