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7월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전날 1-2 패배를 설욕, 시즌 전적 51승41패2무 마크하게 됐다.
이날 선발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9승을 올렸다. 장원준이 내려간 후에는 김명신과 이현승, 김강률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최주환~류지혁~박건우(2타점)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오재일은 투런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주장 김재호가 없음에도 끝까지 집중력 있게 잘해준 선수들 모두 수고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히며 "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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