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19 01:53 / 기사수정 2005.02.19 01:53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에 벌어진 클리브랜드전에서는 미네소타는 케빈 가넷의 20득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앞세워 신승을 거두었다.
가넷이 고군분투를 홀로 하고 있으나 동료의 뒷받침이 부족해 올 시즌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미네소타. 허나 오늘 경기에선 저비악(26P)이 좋은 활약을 해주며 가넷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그 동안 부진했던 스프리웰이 개인플레이를 자제하고 팀 플레이에 주력해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후반기 들어 그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다른 선수들도 욕심을 버리고 팀 플레이에 주력해준다면 후반기 대반격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클리브랜드에서는 르브론(26득점 8어시스트)과 최근 페이스가 무척 좋은 Z맨(24득점 9리바운드)과 맥키니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4쿼터 막판 연속된 슛이 불발하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석패하고 말았다. 오늘 승리로 미네소타는 간신히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또 하나의 빅 매치였던 댈러스와 피닉스의 경기에선 하워드(30득점)와 핀리(33득점)가 동시에 폭발하며 4쿼터 막판 맹 추격을 가했던 피닉스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팀 에이스 노비츠키(16득점)가 다소 야투난조를 보이며 3쿼터까지 근소하게 뒤졌으나, 4쿼터에 연속된 핀리의 3점포가 작렬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하워드 테리 등이 잘 마무리 한 결과 전체 승률 1위팀인 피닉스를 격파하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감하게 되었다.
반면 피닉스로써는 뼈아픈 패배였다. 안정적인 내쉬(11어시스트)의 경기조율에 아마레(31득점)와 리챠드슨(22득점)이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며 시종 유리한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부터 3점포가 링을 외면하면서 자초하고 말았다.
<경기결과>
미네소타 94 클리브랜드 88
댈러스 119 피닉스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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