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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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세금 체납' 유소연 "부끄럽고 죄송하다"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7.07.05 13:06 / 기사수정 2017.07.05 13: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골프선수 유소연이 아버지가 3억원 상당의 세금을 체납한 사실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유소연의 아버지는 지난 4일 16년간 미납했던 지방세 3억 1600만원과 가산세를 뒤늦게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소연 아버지는 서울시 세금징수과로부터 여러차례 지방세 납부 요구를 받았으나, 세금을 낼 능력이 없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그는 자녀 명의로 된 수십억 원대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고, 지방세 체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뒤늦게 체납을 완료해 논란이 됐다.

여기에 한 매체가 유소연 아버지가 담당 공무원을 위협하고 욕설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는 보도를 내며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이에 유소연은 "어릴 적 일어난 아버지의 사업부도 이후 속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아버지 또한 옳지 못한 언행과 과오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소연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유소연입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선수로서 저희 아버지의 일로 많은 분들께 큰 노여움과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제가 초등학생 때 일어난 아버지의 사업부도 이후 속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점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아버지 또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옳지 못한 언행과 지난 과오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담당사무관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렸습니다. 저 또한 조사관님께도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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