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팀은 재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일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6리에서 2할5푼9리로 상승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해 1B-2S로 몰린 볼카운트에서 4구째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0-1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 퀸타나의 7구째를 밀어쳐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다만 후속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로 2루에서 포스아웃됐고, 그 사이 3루 주자 코즈마는 동점 득점을 올렸다.
3-4로 끌려가던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어 만루 기회에서 나온 루크로이의 적시터 역전 득점까지 성공했다.
5-4로 앞서던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앤서니 스와잭과 맞붙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6으로 역전 당한 9회초 1사 1루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데이비드 로버슨과 상대했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텍사스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준 후 5회초 역전해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지만, 다시 8회말 2점을 헌납해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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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