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 농구단은 30일 연봉협상 대상자 10명 전원과 2017-2018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전준범은 지난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경기당 3점슛 평균 2.5개(성공률 45.4%)를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며 50% 인상된 1억 5,000만원(인센티브 3,000만원 포함)에 사인해 팀 내 연봉 협상 대상자 중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최고 연봉 선수였던 양동근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 당한 손목 부상으로 상당수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13%가 삭감된 6억 5,000만원(인센티브 1억 8,000만원 포함)에 사인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친정팀인 모비스로 복귀한 김효범은 고심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 김효범은 "현재 모교(미국 Vanguard 대학교) 코치직 이외 몇 군데 코치직을 알아 보고 있다.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준비해서 제2의 농구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된 오종균(26,183cm)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악화되어 은퇴를 결심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달 FA(자유계약선수)자격으로 계약한 김동량, 이정석,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 예정인 배수용 등을 포함한 국내선수 15명에 대한 2017-2018시즌 선수등록을 마무리 했다.
모비스는 팀 샐러리 캡 23억원 중 20억 9,095만원을 사용해 소진율 9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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