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27 20:33 / 기사수정 2007.06.27 20:33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제2의 로비킨 케빈 도일', '프리킥의 마술사' 주닝유, 202cm의 장신 공격수 지기치, 2006/07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출전의 게리 스피드 등 TV로만 보던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7월 한국에 온다.
다음달 12일 막을 여는 제3회 피스컵 코리아 대회 개막이 1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팀 간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8개팀은 주전 선수를 대부분 포함해 어느때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기대된다.
피스컵 참가팀들은 26일 팀 상황에 따라 21~35명까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과 함께 연습구장 및 숙소 세부사항 등 대회 참가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 조건을 피스컵 조직위원회로 보내왔다.
강력한 우승후보 올림피크 리옹은 주장 주닝요를 비롯하여 그레고리 쿠페, 에릭 아비달, 플로랑 말루다, 시드니 고부 등 프랑스 1부리그 6연패를 달성했던 주역들이 거의 모두 참가하며, 역시 B조에서 리옹과 결승전 진출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레딩도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을 이끈 케빈 도일, 니키 쇼레이, 이바르 잉기마르손 등 주전들이 총 출동한다.
남미의 명문팀 치바스와 리버플레이트도 우승을 위해 라몬 모랄레스, 페르난도 벨루스치 등 주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여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세밀한 기술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라싱 산단테르의 니콜라 지기치와 페드로 무니티스의 투톱, 게리 스피드와 니콜라 아넬카를 앞세운 볼튼 원더러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주전들이 대거 아시안컵 대표팀에 차출된 성남은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귀화설'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모따를 중심으로 올림픽 대표팀의 해결사 한동원, 김동현의 공격진과 대인방어력과 세트 피스에서 공격 가담 능력이 좋은 조병국 등의 젊은피를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클럽들을 막아낸다는 복안이다.
피스컵 유경의 조직위원장은 "유난히 이적설이 많았던 프리시즌이었으나 각 팀들의 주요 선수들이 거의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피스컵을 통해 앞으로 세계 최고의 클럽 축구대항전이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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