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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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한화전 5이닝 1실점 쾌투 '5승 요건'

기사입력 2017.06.03 18:55 / 기사수정 2017.06.03 19:10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한화전에서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종훈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LG전에서 6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챙겼던 박종훈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0개.

박종훈은 1회 야수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한화에 선취점을 내줬다. 정근우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한 박종훈은 장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잘 잡아냈다. 그러나 송광민 타석에서 1루수 박정권의 실책성 플레이로 안타를 맞았고, 송광민의 도루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포수 이홍구의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태균 볼넷 후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1점을 내줬다. 이성열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하주석 3루수 땅볼, 차일목 삼진 후 양성우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정근우를 2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끝냈다. 3회는 장민석 2루수 땅볼, 송광민 중견수 뜬공 뒤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로사리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회 박종훈은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은 뒤 좌익수 김동엽의 실책으로 이성열의 2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하주석을 파울플라이로 잡았고, 차일목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면서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양성우와 정근우를 모두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5회 역시 선두 장민석에게 좌전안타 출루를 허용했으나 포수 이홍구의 도움으로 도루를 저지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송광민을 2루수 뜬공, 김태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5-1로 앞선 6회 승리요건을 갖춘 박종훈은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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