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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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만 "아데바요르, 아스날 떠나는 건 바보짓"

기사입력 2008.08.01 18:57 / 기사수정 2008.08.01 18:57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아스날을 떠나는 건 바보같은 짓이다."

과거 아스날의 수문장이었던 옌스 레만(39, 슈투트가르트)이 AC밀란과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점쳐지고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게 일침을 가했다고 잉글랜드'스카이스포츠'가 8월 1일자 기사를 통해 전했다.

레만은 아데바요르가 아스날을 떠날 경우 곧 후회할 것이 분명하다고 믿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스날을 떠났던 티에리 앙리, 파트릭 비에이라, 니콜라스 아넬카는 아스날 시절의 기량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과거를 보더라도 마크 오베르마스나 엠마누엘 프띠는 아스날을 떠난 뒤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만은 "아스날을 떠나는 어떤 선수라도 새로운 클럽에서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아스날이 약해졌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그러한 우려 따위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타이틀을 노릴 수 있을 만큼 강했다."라고 밝히며 아데바요르가 아스날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스날의 전설적인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의 뒤를 이어 아스날의 주전 골키퍼로 철벽 수비를 자랑했고, 독일대표팀에서도 2002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올리버 칸을 밀어내며 2006 월드컵과 유로 2008에서 주전으로도 활약했던 레만은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팀 동료 알무니아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올 여름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사진=아데바요르에게 일침을 가한 옌스 레만 (C) 스카이스포츠]



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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