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8.01 16:46 / 기사수정 2008.08.01 16:46
31일(목)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는 '팀 코리아'를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대표팀의 새 이름으로 선포했다. 또한 엠블럼 발표, 공식 유니폼 시연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팀 코리아'는 오는 9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물론 서포터즈 등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모두를 총칭하는 브랜드 이름이다.
장향숙 회장은 "영국, 미국, 독일 등 일부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이와 같은 브랜드를 이미 사용하여 스포츠 대중화 및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동 하계장애인올림픽 등에 지속적으로 '팀 코리아' 브랜드를 사용하여 장애인스포츠가 많은 관심을 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엠블럼 발표회에서는 지난 아테네대회 2관왕이자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육상의 홍석만 선수가 장향숙 회장에게 팀 코리아 엠블럼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함께 팀 코리아 엠블럼을 공개하며 장애인스포츠 새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공식 유니폼 시연회에서는 육상의 홍석만, 사격의 이유정 등 두 명의 대표선수와 8명의 모델이 새로운 유니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전까지의 유니폼이 장애인 선수들의 신체적 특징을 일일이 반영하지 못한데 반해, 새로운 유니폼은 79명의 대표선수 개개인 모두의 체형과 장애유형, 그리고 경기종목을 고려해 맞춤 제작됐다. 이 자리에서는 공식 유니폼 제작업체가 새로운 유니폼의 개발과정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장애인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29일 결단식을 갖고 9월 1일과 3일로 나눠 베이징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16위를 차지했던 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3개 이상을 획득, 종합 14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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