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2R 성료, 서킷 달군 질주 아이템 '엔페라 SUR4G'

- 넥센타이어, 레이싱용 초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SUR4G' 출시

- 2라운드 엔페라 SUR4G 론칭 기념 라운드로 진행

- 클래스별 각축전, 우승자 이변 속출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영암,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의 신제품 '엔페라 SUR4G'와 함께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KIC) 서킷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라운드가 2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 1랩 3.045km)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 넥센타이어가 새롭게 출시한 레이싱용 초고성능 타이어 'SUR4G'의 공식 론칭 행사가 진행됐으며, 2라운드는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SUR4G 론칭 기념 라운드'로 열렸다.

이날 최상위 클래스 GT-300 결승 경기에 앞서 그리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엔페라 SUR4G' 론칭회는 넥센타이어 글로벌마케팅 담당 이장환 상무, 신유통PG 담당 황충상 이사,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김기혁 대표, 브랜뉴레이싱팀의 정남수 감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진행됐다.


'엔페라 SUR4G'는 하이 그립 컴파운드를 적용, 기존 엔페라 SUR4보다 그립력(접지력)을 높여 레이스 카에 강화된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아울러 이날 진행된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최상위 클래스 GT-300에서는 펠라레이싱의 박준성이 총 15랩을 22분01초281로 주파하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이어 팀 오리엔텍의 박휘원(22분18초060)과 코프란레이싱의 김현성(22분26초488) 순으로 남은 포디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우승 후보로 꼽혔던 BEAT R&D의 정경훈은 핸디캡인 피트스루 의무 수행에도 불구하고 선두권 그룹을 지키며 1위를 추격한 끝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황기 구간 추월로 인한 30초 가산을 부여받으며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또한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 감독 겸 선수는 첫 랩에서 차량 문제로 인해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맞이했다.


BK-원메이커 클래스 결승은 준피티드의 박정준이 22분34초682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어 선두권 그룹을 유지하던 BEAT R&D 안경식(22분39초182)과 팀 한정판 이동열(22분41초627)이 뒤를 따랐다.


SUV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R-300과 QL-원메이커 클래스 통합전에서는 팀 GRBS의 문은일이 R-300에서 23분23초860으로 왕좌를 차지했다. 

같은 팀인 박용진과 이레인레이싱 이동호는 각각 23분34초333과 23분52초747로 포디움에 이름을 올렸다.


부스터 GT-200과 하드론 GT-100, 지테크 TT-200, 준비엘 TT-100 클래스는 조선희(메인텍), 김대호(프리메라D), 이우영(베스트메이크),김학승(부스터-오일클릭 레이싱)이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무제한 클래스로 초스피드를 자랑하는 핫식스-슈퍼랩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우승자 정경훈이 2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인 백철용과 안경식이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포디움을 싹쓸이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5일 전남 영암 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2R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