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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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나랑놀자"…'쌈,마이웨이', 이 한마디가 이토록 심쿵했나

기사입력 2017.05.24 09:37 / 기사수정 2017.05.24 09: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냥 나랑 놀아. 나랑 놀자. 내가 놀아줄게"

23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2회에서는 20년지기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가 미묘한 썸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애라는 대학 동창 찬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얼떨결에 2부 사회를 맡게 됐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마이크를 잡은 최애라는 화려한 진행 솜씨를 뽐내며 결혼식을 성황리로 이끌었다. 식이 끝나고 최애라의 매력에 빠진 남자들은 그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후 남자들은 최애라를 두고 내기까지 했고, 결국 위기에 빠진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전화해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했다. 고동만은 투덜대면서도 최애라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고동만이 도착한 직후 최애라는 한 남성에게 뺨을 맞았고, 이를 본 고동만은 그대로 남자들에게 달려들었다.

결국 경찰서까지 끌려간 상황에서 고동만은 '꼴통'이라는 말을 듣고 실의에 빠졌다. 그런 그를 위로한 건 최애라였다. 최애라의 진심어린 위로에 고동만은 "제발 나쁜 놈들이랑 놀지 마라. 오빠 성질나니까"라며 "난 이렇게 잘 때리면서. 맞고 다니지 마. 그냥 나랑 놀아. 나랑 놀자. 내가 놀아줄게"라고 고백했다.

고동만과 최애라로 분한 박서준과 김지원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마저 극에 절로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썸'이 아닌 듯 '썸'을 타는 20년 지기의 모습은 실제 있을법한 설렘을 안기며 안방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김지원을 향한 박서준의 "나랑 놀자" 이 한 마디는 여심을 저격하며 안방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2회 만에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박서준, 김지원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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