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리그와 FC서울의 살아있는 레전드' 데얀이 4월 30일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FC서울 통산 공식(AFC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데얀은 서울 소속으로 활약한 2008년부터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6경기와 K리그 237경기(정규리그, 리그 컵 포함), FA컵 17경기에 함께 하며 총 300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데얀의 서울 통산 공식 300경기 출전은 아디(305경기), 윤상철(303경기)에 이은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아디 코치와 함께 서울 통산 공식 3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역대 두 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데얀은 설명이 필요 없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지난 2007년 K리그에 데뷔, 2008년부터 서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은 K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 달성 등 새로운 역사를 쓰며 서울과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서울 소속으로 300경기를 이어오는 동안 총 170골 45도움(ACL 25골 7도움, K리그 통산 140골 35도움, FA컵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2010, 2012년, 2016년 K리그 우승을 거두는데 앞장섰다.
올 시즌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5골을 기록,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며 4년만에 K리그 득점왕 등극을 목표로 맹활약 하고 있다. 또한 K리그 통산 외국인선수 최다 골, 최다 공격 포인트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그의 모든 활약이 K리그의 기록이 되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레전드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서울은 오는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을 맞아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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