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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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특급전사' 유노윤호, 이쯤 되면 '군필돌'의 진리

기사입력 2017.04.20 14:19 / 기사수정 2017.04.20 16:0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양주, 김선우 기자] 만기전역한 유노윤호의 군생활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유노윤호는 20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26사단에서 제대했다. 이날 유노윤호는 취재진을 향해 "오랜만에 뵙는 얼굴들이 많다. 날도 궂은데 나를 위해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순간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은 유노윤호는 "멈췄던 시간이 다시 펼쳐지는 것 같다. 군생활을 하길 잘한 것 같다. 인간 정윤호로 성장한 계기였다"라며 "팬들이 가장 보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 26사단 장병들이 벌써 보고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아닌 인간 정윤호로 살아온 21개월이었다. 하지만 군에서도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결과마저 좋았다. 다소 늦은 나이에 입대했음에도 최우수 훈련병상은 물론,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특히 특급전사는 사격, 체력, 정신전력, 전투기량 모든 과목에서 90점 이상을 달성해야만 주어지는 영예기 때문에 더욱 화제였다.


또 군악대로서의 임무에도 최선을 다했다. 유노윤호는 제대 전 마지막 공연에서도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의 열정으로 양주시 시민들에게 인상 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직접 MC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등으로 팬들에게 안전 또 안전을 당부했다. 이런 그의 노력은 제대를 앞두고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군 생활 중 휴가 중에도 소속사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동료들의 공연에 응원을 가는 등 반듯한 군생활을 이어갔다. 드디어 민간인이 된 유노윤호는 "동방신기는 이제 시작이다"라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방신기 첫 '군필돌'이 된 유노윤호는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군생활의 정석'을 몸소 실천했다. 이에 대중은 이젠 '까방권(까임방지권)'까지 획득했다며 그의 전역을 환영했다. 짜장면에 콜라 한 잔이 가장 먹고 싶었다던 정윤호 병장은 곧 한류스타 유노윤호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회로 돌아온 유노윤호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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