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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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격' 한국, 시리아 상대 승리로 분위기 반전 시킬까

기사입력 2017.03.28 17:23 / 기사수정 2017.03.28 17:5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절실했던 손흥민도 돌아왔다. 슈틸리케호가 월드컵 본선 진출의 향방을 가를 시리아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전 A조 7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0-1 패하며 승점 10점에 머무른 한국은 시리아가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며 어부지리로 2위를 유지했다. 시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2위 사수가 가능하지만, 패한다면 본선 직행에 적신호가 켜진다.

시리아는 현재 조 4위에 올라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다. 밀집 수비를 펼치며 지난 6경기에서 2실점만을 허용했다. 중국과의 경기에서 짜임새 있는 수비를 뚫지 못해 무릎을 꿇은 한국인 만큼, 시리아의 두터운 후방을 깰 수 있는 비책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요소는 한국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이 돌아왔다. 경고누적으로 중국전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이 한국의 명운을 건 시리아전에서 팀을 구하는 득점을 올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상 회복 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주장 기성용의 활약 역시 승리에 필수요소다. 지동원은 이날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한다.

슈틸리케호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 뿐 아니라 납득할만한 과정이다. ;아는 선수' 선발부터 '뻔한 전술' 논란까지 현재 국민들의 대표팀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이 시리아전 승리와 더불어 좋은 경기 내용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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