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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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한화 비야누에바, LG전 3이닝 3K 1실점

기사입력 2017.03.14 13:49 / 기사수정 2017.03.14 14:1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실전 등판에 나섰다.

비야누에바는 1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팀에 늦게 합류하며 실전 등판이 처음이었던 비야누에바는 이날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흔들렸지만 안정감을 찾은 이후의 제구력이 돋보였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경기 출전에 앞서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KBO 등록선수로 공시가 되는데, 외국인 선수 등록증 사본이 미비되어 공시가 늦어졌고, 다행히 서류를 제출하면서 문제 없이 이날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1회초 김용의와 오지환에게 흔들린 비야누에바는 연속해서 우전안타와 중전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박용택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시작부터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히메네스를 1루수 뜬공,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비야누에바는 1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졌다.

2회부터는 일사천리였다. 비야누에바는 2회 이병규와 정성훈, 유강남으로 이어지는 타자들에게 모두 삼진을 이끌어냈다. 3회에는 손주인 유격수 뜬공 뒤 김용의 1루수 땅볼, 오지환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이날 56개의 공을 던진 비야누에바는 정재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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