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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 '에이스' 장원준, 쿠바전 4이닝 3K 무실점 쾌투

기사입력 2017.02.25 15:35 / 기사수정 2017.02.25 16:44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 장원준(32)이 무실점 쾌투를 보였다.

장원준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렸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했던 장원준은 이날도 깔끔한 투구를 보이면서 본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회 선두 로엘 산토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장원준이지만 이어 나온 요르단 만둘레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그 사이 산토스가 진루하면서 1사 2루, 장원준은 프레데리치 세페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고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윌리암 사베드라를 유격수 뜬공,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삼진 처리한 뒤 유리스벨 그라시알을 투수 앞 땅볼로 잡으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선두 카를로스 베니테스에게 삼진을 솎아낸 장원준은 요엘키스 세스페데스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산토스 삼진 후 만둘레이 땅볼로 주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장원준은 선두 세페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데스파이네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다. 이후 사베드라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당초 김인식 감독이 50~55구를 소화한다고 예고했던 것처럼 장원준은 57구를 던진 뒤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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