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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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족구] 중국, 8강이면 OK!

기사입력 2008.04.07 17:26 / 기사수정 2008.04.07 17:26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개최국' 중국이 올 여름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의 목표를 4강에서 8강으로 하향조정했다.

당초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의 목표를 4강 진입과 메달획득으로 정했던 중국이 최근 그 목표를 8강으로 낮추어 잡았다.

'소후스포츠'의 기사에 따르면 그 이유는 중국 남자축구의 현실적인 수준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즉, 당초 두이코비치 중국 올림픽팀 감독이 부임한 초기에 중국축구협회는 두이코비치 감독과 '4강 진출'이라는 계약까지 했었지만 장기간의 소집훈련과 평가전을 거친 후 중국 체육총국과 축구협회는 중국 남자축구의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목표에 대해 갈수록 자신감을 잃었다고 했다.

그래서 고위층의 내부협의를 거친 후, 그저 올림픽에서 경기를 잘 치르고 8강에만 진출하면 임무를 완성한 것으로 삼기로 했다고 한다.

한국은 56년 만에 올림픽 축구에서 8강에 오른 바가 있다. 4강보다야 8강이 더 수월한 목표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올림픽 축구 역시 세계대회이며 강호들이 즐비한 어려운 무대이기에 8강 진출 역시 쉽지는 않은 목표이다.

과연 중국이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 축구에서 하향조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4개월 후에는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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