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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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 삼성-전자랜드, 목표는 연패 끊기

기사입력 2017.02.02 13:35 / 기사수정 2017.02.02 16:5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최근 2연패에 빠져있는 두 팀, 서울 삼성 썬더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일 삼성과 전자랜드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나란히 연패를 기록하며 최근 침체기를 맞고 있는 두 팀에게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며 하락세다. 리그 득점 1위팀 자리도 안양 KGC 인삼공사에 넘겨주며 공격력이 약해졌다.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비해 다소 주춤한 마이클 크레익의 존재감이 아쉽다. 시원한 3점포를 쏘며 외곽을 호령하던 크레익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0.4득점에 그치고 있다. 현재 삼성은 선두 자리를 KGC에 넘겨준 것은 물론, 3위 고양 오리온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이날 패배한다면 단독 2위 자리를 내놓게 된다.

전자랜드 역시 3연승 후 KGC와 서울 SK 나이츠에게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직전의 SK 경기에서 20분 가량 뛰며 4득점에 그친 아이반 아스카의 부진이 아쉽다. 주 득점원으로 나서고 있는 커스버트 빅터와 정효근의 분전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17승 17패 5할 승률로 6위를 마크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5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0.5경기 차로 뒤져있다. 뒤로는 트레이드를 통해 슈팅가드 조성민을 영입하며 6강을 노리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연패를 끊고 상승세를 타야 할 때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삼성이 3전 3승으로 압도적이다. 전자랜드가 삼성 상대로 리바운드 약세를 보여왔고, 골밑 싸움도 열세를 보였다. 삼성의 '창'과 전자랜드의 '방패' 중 연패를 끊고 상승세의 초석을 만들 팀은 어느 쪽일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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