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04 18:00 / 기사수정 2008.03.04 18:00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오는 9일(일) 오후 2시 삼성동 HERO센터에서 펼쳐지는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 2007' 결승전에서는 '돌풍의 주역' 부산 동아공고와 강력한 '프로토스의 힘'을 보여주며 올라온 산본공고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지역 예선부터 8강전까지 올 킬로 승리를 거두면서 파란을 일으켰던 부산 동아공고는 4강전에서도 아마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성지고를 상대로 3:2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준프로 2명이 포함되어 있는 성지고 마저 승리를 거둔 동아공고는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 2007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중에 한 팀이다.
동아공고의 중심은 변칙 원 투 펀치인 이경민(P)과 조재걸(P), 지역 예선에서 혼자서 올 킬을 기록하며 팀이 본선 진출하는데 공헌을 세웠던 이경민은 16강전에서도 변화무쌍한 플레이로 올 킬을 기록하는 등 본선 무대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본선 무대에서 4승을 기록 중인 조재걸은 성지고와의 4강전에서 마무리로 나와 승리를 거두면서 팀이 결승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프로토스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며 결승전에 진출한 산본공고는 4강전에서 다크호스인 광문중을 3:0으로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아공고와는 달리 산본공고는 세 명의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것이 장점, 그 중에 이태수(P)는 4강전에서 올 킬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인 5승 1패를 기록 중이며 김정대(P)는 16강과 8강전에서 대장으로 나와 승리를 거두면서 2승을 기록 중이다.
이 번 결승전에서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7전 4선승제 팀 배틀로 펼쳐지면서 한 선수만의 실력이 아닌 3명의 모두 고른 실력을 보여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싸우게 된다. 그러기에 실력은 뛰어나지만 다른 선수에 밀려서 경기 기회를 잡지 못했던 동아공고의 곽원우(Z)와 산본공고의 박승진(T)의 경기 활약 여부에 따라 우승팀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트 학생복 스쿨리그 2007 결승전 - 오후 2시
동아공고 vs 산본공고
1경기 데스페라도
2경기 조디악
3경기 롱기누스2
4경기 로키2
5경기 롱기누스2
6경기 데스페라도
7경기 로키2
[사진= 결승전에 진출한 동아공고, 산본공고 선수들 (c) MBC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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