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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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화랑', 시청률 '8%'에도 주목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7.01.04 17:49 / 기사수정 2017.01.04 17:4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가운데, 고정 시청자를 사수한 '화랑'의 '한 자릿수' 시청률이 눈에 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6회가 시청률 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 자리를 지켰다.
 
물론 8% 시청률이 높은 시청률은 아니다.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드라마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만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랑'의 8%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데에 있다. 

6.9%로 첫 방송을 시작한 화랑은 이후 '낭만닥터 김사부'가 결방한 12월 26일 방송된 3회분(13.1%)을 제외하고는 7.2%(2회), 7.5%(4회), 7.6%(5회), 8%로 작지만 꾸준히 올랐다. 이는 이미 고정 시청층은 확보하고, 입소문을 통해 점점 시청률 파이를 늘려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간대 방송중인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이 6.6%로 '화랑'과 비슷한 첫방송 시청률을 받았음에도, '낭만닥터 김사부'의 성장세와 맞물려 현재 4%대 시청률인 것을 보면 '화랑'의 선방이 유독 눈에 띈다. 
  
6회까지 방송된 '화랑'은 이제 막 주인공들의 화랑 입성기를 그리며, 본격적인 극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박서준, 박형식을 필두로 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 등 모여만 있어도 눈이 훈훈해지는 꽃미남 화랑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여기에 고아라, 서예지, 이다인 등이 얽히고 설키며 브로맨스, 워맨스, 로맨스를 넘나드는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화랑'을 둘러싼 지소태후(김지수 분), 위화공(성동일), 박영실(김창완) 등의 정치 싸움도 흥미진진한 전개로 극의 흡인력을 더해가고 있다. 과연 '화랑'이 탄탄한 고정층과 새로운 사건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려갈 수 있을 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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