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49) 감독이 호베르투 피르미누(25)의 활약을 칭찬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스토크전에서 랄라나와 피르미누, 스터리지의 골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피르미누는 랄라나의 골로 리버풀이 동점을 이룬 후 팀에 두번째 득점을 안겼다. 이 골은 경기의 결승골이 됐고, 리버풀이 리드를 잡고 후반 맹공을 퍼붓는데 좋은 발판이 됐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지난 25일 피르미누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때문에 피르미누의 활약은 물론 출전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클롭 감독의 신뢰와 함께 스토크전에 출전한 피르미누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피르미누는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피르미누가 잘했다"며 "다른 이슈들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피르미뉴는 쉬운 상황이 아님에도 골을 기록했다. 그는 언제나 리버풀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밝혔다. 피르미누가 늘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말과 함께 클롭 감독은 "그건 멋진 골이었다. 그 순간에 슈팅을 할 결정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4-1 대승에도 불구하고 클롭 감독은 "경기 시작이 어려웠다"며 스토크시티가 가했던 수비 압박을 언급했다. 그는 "하프타임 동안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3번째 득점이 나왔고, 스터리지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그건 매우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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