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데뷔 4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MVP로 선정됐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6시즌 일본프로야구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팀 동료 브랜던 레어드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퍼시픽리그 MVP로 선정됐고, 센트럴리그에서는 히로시마 도요카프 내야수 아라이 다카히로가 역대 최고령 MVP에 올랐다.
오타니는 MVP 투표에서 총 1268점을 얻어 브랜든 레어드(298점)를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MVP 영예를 안았다. 총 유효표 254표 가운데 253표로 만장일치에서 단 1표가 모자랐을 뿐이었다.
앞서 퍼시픽리그 '베스트9'에 투수와 지명타자 두 부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을 남긴 바 있는 오타니는 올시즌 투수로 10승4패 1.86의 평균자책점을, 타자로서 3할2푼2리의 타율과 22홈런 67타점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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