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리버풀의 디보크 오리기가 선덜랜드전 맹활약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필리페 쿠티뉴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게 된 오리기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오리기는 "긍정적인 태도로 인내심을 갖고 (출전 기회가 오길) 기다렸지만, 솔직히 말하면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이 어린 축구선수에게 삶은 곧 축구다. 경기에 나서 활약할 때는 스스로를 즐겨야하고, 나설 수 없을 때는 그것을 받아들여야한다"면서 "여기는 프로세계이고, 우리 팀이 굉장히 훌륭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내 자신을 믿어야한다. 언제 팀이 나를 필요로 할 지 모르니,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을 때를 위해 경기 감각 유지에 애썼다"고 노력을 전했다. 또 오리기는 "내가 (출전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남은 시즌 동안 기꺼이 팀을 위해 뛸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데일리메일은 오리기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경험을 의심하지 않았기에, 클롭에게 자신의 출전 기회가 언제냐고 묻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신 오리기는 그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오리기는 "클롭 감독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언제든 준비돼 있다"고 자신했다.
리버풀은 지난 27일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위에 올랐다. 이 날 경기에서 오리기는 후반 30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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