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매년 올스타전보다 더욱 화려한 참가 선수들로 화제를 모았던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올해에도 그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양준혁야구재단은 24일 내달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레전드야구존과 함께하는 2016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참가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양신팀(양준혁 감독)과 종범신팀(이종범 감독)의 대결로 진행되며 각 팀의 코치 진으로는 마해영, 정민철, 박재홍, 이숭용, 서용빈 등의 레전드 선수들이 참여한다.
각 팀의 선수들로는 이승엽, 최형우, 이호준, 김태균 등의 베테랑 선수들뿐 아니라 김성욱, 신재영, 박주현 등 신예 선수들도 참가를 알렸으며 해외파 김현수, 이학주 등도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인 넥센 이정후의 대회 참가로 부자가 함께 그라운드에 서는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에 양준혁 이사장은 지난 11월 가평에서 열린 가평군수배 양준혁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홈런상, 타격상, 타점상을 휩쓴 청주 석교초의 김도훈군과 함께 이종범 부자를 상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회에 앞서 치러지는 '2016 레전드야구존 스크린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활약한 각 팀의 네 선수가 함께할 예정이기에 프로 선수들만의 대회가 아닌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본 경기 외에도 팬사인회, 홈런레이스, 경품추첨 등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도 함께 할 예정이며, 투수들의 홈런레이스 등 평소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전드야구존과 함께하는 2016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는 MBC SPORTS+와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되며, 대회의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2016년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 팀별 명단
eunhwe@xportsnews.com / 사진=양준혁야구재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