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김경문 감독의 출사표 "두산에 설욕"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에 설욕하겠다."

2016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는 28일 1차전을 시작으로 7전 4승제로 펼쳐진다.

미디어데이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 김재호, 유희관,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 이호준, 박석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제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다. 작년 마지막 경기가 생각났다. 2등은 가슴이 아프다. 두산에 진 경험이 있으니 설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NC 다이노스의 미디어데이 참가 선수들다 한 목소리를 냈다. 이호준은 "NC에 와서 한국시리즈를 영상으로만 경험했다. 가슴이 뭉클했다. 작년에 저희가 큰 아픔이 있었는데 올해 설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석민은 "우승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고, 선수들은 즐기면서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혁재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