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사실상 올시즌 등판을 끝낸 외국인 투수들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켰다. 롯데는 노경은과 김사훈을 말소했다.
kt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선발투수로 kt는 정대현이, NC는 재크 스튜어트가 등판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t는 조쉬 로위와 라이언 피어밴드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켰다. 두 투수는 5일 한화전에 사실상 마지막 등판을 가졌다. 선발 등판한 로위는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구원 등판한 피어밴드는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두 외국인 투수가 내려간 자리에는 내야수 김태훈이 등록됐다. 2015년 2차 5라운드 전체 53순위로 kt의 유니폼을 입은 김태훈은 올시즌 1군 성적 없이 2군 퓨처스리그에서 53경기 31안타 6홈런 21타점 3도루 21득점 나서 2할4푼4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 사직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르는 롯데는 김사훈과 노경은을 말소시키고 강동관과 김호준을 등록했다. 노경은은 전날인 6일 LG전에서 4⅔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사훈이 내려가면서 올라온 포수 강동관은 2015년 롯데의 1차 지명 선수로 올해에는 1군 경기 두 번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8경기 34안타 2홈런 19타점 3도루 18득점 타율 2할3푼3리의 성적을 올렸다. 역시 포수인 김호준은 2015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 아직 1군 기록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2할4푼4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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