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엑스] COME BACK! '1 of 1' 샤이니 레트로 스타일 뜯어보기

[엑스포츠뉴스 스타일엑스 서재경 에디터] "SHINee's Back" 
샤이니가 돌아왔다. 1년 4개월여 만에 정규 5집 '1 of 1'(원 오브 원)을 발표한 것. 

이번 앨범은 심상치 않다. 컨템포러리 밴드다운 세련된 음악을 추구해왔던 샤이니가 처음으로 레트로 장르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음악 뿐 아니다. 비주얼도 그 동안 샤이니가 추구하던 스타일과는 결이 다르다. 샤이니 특유의 댄디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패션대신 '복고 패션'을 선택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복고의 촌스러움도 멋짐으로 승화하는 샤이니 다섯 멤버들의 스타일을 뜯어봤다. 

◆ 재킷 사진부터 '복고복고'한 비주얼

온유의 '배바지'부터 종현의 '청청 패션', 키의 '멜빵 바지'까지. 멤버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복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재킷 사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멤버는 '키'. 90년대 유행하던 일명 '벙거지 모자'와 멜빵 바지를 매치해 위트있는 복고 패션을 완성했다. 

◆ SHINee - 민호

지난 4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슈트를 직접 선보였다. 민호는 블랙 컬러에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더블 버튼 슈트와 오렌지 컬러 셔츠를 매치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다. '골드'로 톤을 맞춘 체인과 링, 손목시계 등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민호의 무대 의상은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재킷. 이 재킷은 워싱과 헤짐이 돋보이는 레트로풍 데님 진과 함께 믹스 매치의 정석을 보여준다. 

◆ SHINee - 종현

종현은 블루 슈트와 색 대비를 이루는 오렌지 컬러의 터틀넥 티셔츠를 코디해 시선을 집중 시켰다.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복고의 느낌을 한 층 끌어냈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잘 살린 종현의 무대 의상은 이번 시즌 트렌드와 레트로 감성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2016 F/W 트렌드인 벨벳과 레트로풍 데님 진이 만나 '신의 한 수'가 됐다. 

◆ SHINee - 키

키는 쇼케이스에서도 복고풍 의상을 잘 소화해 스타일리시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카멜 컬러의 체크 패턴 슈트와 캡을 매치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과시했다. 


체크 셔츠와 코듀로이 점퍼. 키는 무대 의상에서도 남다른 복고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특히 카멜, 그린, 버건디 컬러가 믹스된 코듀로이 점퍼는 레트로 스타일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 SHINee - 태민

태민은 머스터드 컬러의 더블 버튼 재킷으로 댄디한 느낌을 발산했다. 슈트에 살짝 부츠컷 라인을 넣어 레트로풍의 디테일을 잘 살렸다. 


태민의 무대 의상 역시 복고美를 유감없이 뿜어냈다. 스트라이프 패턴 터틀넥 티셔츠와 크롭 진이 복고 감성을 부각했다. 여기에 발목을 덮는 흰 양말이 복고를 상징하는 센스 넘치는 디테일 역할을 했다. 

◆ SHINee - 온유

온유는 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의 슈트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함께 매치한 브라운 컬러의 셔츠와 어우러져 개성 넘치는 슈트 핏을 자랑했다.


화려한 패턴이 눈길을 잡아 끄는 셔츠와 레더 재킷이 온유의 퍼포먼스를 더욱 강조했다. 셔츠 안에 이너로 티셔츠를 매치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복고 스타일링이다.

글 = 서재경 에디터 inseoul@xportsnews.com
그래픽 = 차연수 디자이너 cha_x2@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