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공연의 신’ 이승환의 ‘빠데이7’이 네이버 V앱을 통해 무료 생중계 된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30일 “10월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빠데이7’ 공연을 이날 오후 7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 한다”며 “지난 해 ‘빠데이’ 보다 카메라 등 영상장비, 음향송출 장비와 인력 등을 보강해 더 완벽한 공연실황을 V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빠데이7’은 1부를 제외하고 2부, 3부만 생중계 될 예정이다. 1부 공연을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6시간에 달하는 ‘공연의 신’ 이승환의 라이브가 V앱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 되는 것. 대형 페스티벌을 제외하면 단독 공연으로는 이승환 외에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결정이다.
이번 ‘빠데이7’ V앱 공연 생중계는 일반적으로 2시간 안팎의 V앱 생중계와 차원이 다른 물량이 투입된다. 2대의 지미집 카메라를 포함해 10대가 넘는 카메라가 현장에 배치돼 이승환 특유의 역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고스란히 담을 예정이며, 완벽한 현장 음향송출을 위해 지난 해 MAMA에서 신설된 베스트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사운드 엔지니어 고현정 기사가 참여한다.
이승환의 브랜드 공연 중 가장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빠데이7’은 지난해 자신이 세운 6시간 21분이라는 공연 기록을 넘어 7시간 이상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된 셋 리스트만 총 70곡이 넘는다.
‘빠데이7’은 비단 공연 시간 뿐 아니라 이승환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체력, 공연 연출력이 총망라된 공연이다. 이승환이 개인 소유 중인 레이저 및 조명, 특효장비들이 대부분 투입될 뿐 아니라 무대 디자인, 음향 엔지니어, 조명 오퍼레이터, 특수효과 등에서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공연 예술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이승환은 이번 ‘빠데이7’을 위해 일반적인 공연에서 상상조차 못했던 다양한 연출을 준비 중이다.
이승환은 지난해 ‘빠데이-26년’ 공연 실황을 V앱을 통해 무료 생중계 후 유료로 전환 판매해 수익금 모두를 ‘차카게살자’를 통해 기부했다. 당시 조성된 기부금은 현재까지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이라는 타이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홍대 클럽들과 밴드를 지원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드림팩토리는 “올해 ‘빠데이7’ 생중계를 통해 정점에 오른 그의 공연을 전세계 시청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승환 씨를 비롯해 국내 전 스태프들이 대한민국 공연의 자존심을 걸고 자신들의 최대치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환의 ‘빠데이7’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으며 공연 하루 전인 10월 7일 2시간 가량 리허설 공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BEFORE 빠데이’ 공연을 열어, 이틀간 총 9시간 이상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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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