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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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자신" 최홍만-마이티 모, 로드FC 결승전 자신

기사입력 2016.09.24 10: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지난해부터 1년 가까이 진행되어온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마침내 열린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무제한급 결승전이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로드FC 031을 통해 성대하게 치러진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2007년 3월에 1차전, 2007년 9월에 2차전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승부 앞에서는 양보가 없었다. 서로 자신의 승리에 의심이 없었다. 최홍만은 "마이티 모와 두 번 해봐서 잘 알고 있다. 무조건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티 모 역시 "예선에서 싸웠던 상대보다 결승전 상대가 훨씬 쉽다"라며 웃었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결승 나흘 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5개월 만에 다시 재회했다. 그동안의 연습량과 몸 상태도 최고라고 자부했다.
 
최홍만은 "그동안 정말 훈련에만 집중했다. 마이티 모의 펀치가 강하지만, 내 펀치가 더 세다. 정말 자신 있다. 결과로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를 세운 후 손가락으로 가리킨 마이티 모는 "홍만 초이! KO!"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목을 그었다. 최홍만이 자신에게 KO당해 쓰러질 것이라는 걸 의미하는 제스처였다.
 
계체량 현장에서 한 번 더 만난 둘은 유쾌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먼저 최홍만은 "컨디션이 정말 좋다. 챔피언 벨트가 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 고생했던 것을 내일 경기 결과로 보상받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티 모는 "어떻게 때려도 최홍만에게 데미지를 입힐 것"이라며 최홍만을 저격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로드FC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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