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왜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올까. 주상욱의 생일까지만 행복을 바랐는데, 행복은커녕 집도 없어졌다.
2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7회에서는 비밀 연애를 시작한 이소혜(김현주 분), 류해성(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혜와 류해성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진한 키스를 나눴다. 다음날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싸운 척을 하며 차 안에서 짜릿한 비밀 연애를 즐겼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기자가 찍은 두 사람의 사진은 최진숙(김정난)에게 넘어갔다.
뒷조사로 이소혜 병까지 알게 된 최진숙은 이소혜를 찾아왔다. 눈물을 보인 최진숙은 이내 속내를 드러냈다. 류해성과 헤어지라고 압박하며 지금 살고 있는 집부터 빼라고 말했다. 결국 이소혜는 이사를 결정했다. 그 시각 류해성은 금연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소혜를 떠올리며 담배와 사투를 벌였다.
전화를 받은 이소혜의 목소리가 좋지 않자 바로 이소혜의 집을 찾아간 류해성. 하지만 이소혜는 홍준기(김태훈)와 함께 짐을 정리하고 있었고, 류해성은 이를 오해했다. 이소혜는 "배우랑 스캔들 나기 싫어. 내 커리어 망가뜨리기 싫어"라며 류해성에게 이별을 고했다. 류해성 생일 선물로 만든 케이크도 주지 못했다. 충격에 빠진 류해성은 이틀째 촬영 펑크를 냈다.
설상가상 이소혜는 부동산 사기까지 당했다. 친구 조미선(김재화)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된 이소혜는 처음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조미선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괜찮다"라며 이소혜를 위로했다. 이소혜는 "나 좀 울어도 되니? 소리 내서 울고 싶어"라며 "해성이 생일까지만 욕심 내고 싶었다. 내가 해성이 욕심을 내서 벌을 받나봐"라고 오열했다.
다음날 류해성이 집에 돌아왔단 연락을 받은 이소혜는 류해성 집을 찾아갔다. 류해성은 최진숙에게 "나랑 재계약 하고 싶지. 그럼 이소혜 건들지 마. 나 공개 연애 할 거야"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에 최진숙은 이소혜가 암이라고 폭로했지만, 류해성은 "그래서 뭐. 그걸 알면서 이소혜를 내몰았어?"라고 분노했다. 그런 그 앞에 이소혜가 나타났다.
행복은 잠시뿐이었던 이소혜와 류해성. 두 사람이 악화된 상황을 이겨내고 사랑을 지켜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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