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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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경찰야구단 신체검사 불참…입단 포기

기사입력 2016.09.23 17: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투수 이대은(27)이 경찰야구단 입단을 결국 포기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23일 "이대은이 올 시즌을 마치고 지바롯데에서 퇴단한다"라며 "이대은은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이대은이 야구 특기 지원자로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지원서를 낸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야구단 지원을 한 선수들은 23일 오전 신체검사를 받는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러나 이대은은 이날 불참했고, 따라서 경찰청 입단도 무산됐다. 이날 이대은은 2군에서 등판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은의 경찰야구단 지원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KBO는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 경찰야구단에 입대한 선수는 퓨처스리그 출장자격 제한을 둔다'라는 규정을 신설했다. 

해외로 직행한 선수들이 KBO리그에 돌아오기 위해서는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경찰야구단에 입단을 해도 국내프로 무대 경험이 없는 이대은은 퓨처스리그 경기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단 이대은이 경찰야구단 신체검사에 불참하면서 일단락이 됐지만, 상무야구단에 지원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해외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려는 이대은의 선택에 주목이 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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