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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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만의 선발…이준형, 3이닝 3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6.09.10 18:1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이준형(LG)이 조기 강판됐다.

이준형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열네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3이닝 3실점 4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이준형은 손아섭과 신본기를 연속해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에서 이준형은 김문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준형은 2회초 선두 타자 오승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상호에게 몸쪽 속구(직구)로 병살타를 이끌어내 한숨을 돌렸다. 이후 전준우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이준형은 3루수 땅볼을 만들어내 이닝을 매조졌다.

3회초 이준형은 1사에서 김준태에게 좌전 안타를 빼앗겼지만, 타자 주자의 본헤드플레이로 태그아웃에 성공하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이준형은 손아섭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준형은 신본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실점 없는 경기를 펼치던 이준형은 4회초 급격히 무너졌다. 그는 김문호와 황재균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오승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이준형은 이 위기에서 이동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17일 만에 선발 등판한 이준형은 이날 총 65구를 던졌다. 구원 등판한 이동현은 후속 타자 김상호와 정훈에게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이준형의 실점은 '3'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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