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문 배구협회장 "국가대표 지원, 명문화 하겠다"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국가대표 품격에 맞는 지원을 명문화 하겠다."

서병문 대한배구협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병문 회장은 그동안 재정 부족으로 국가대표 지원 미비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서병문 회장은 먼저 "국가대표에 맞지 걸맞지 않은 지원으로 국민들의 격노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며 "재정 부족으로 인한 실수이기는 하지만, 변명보다는 겸허하게 받아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회장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은 선수들의 자부심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품격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내 소견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집행부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국가대표 지원을 품격에 맞게 협회 규정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또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팀과 관련된 만큼 연맹과도 폭넓게 대화와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임회장으로 선수 팬들에게 지원 미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새로 태어나는 협회가 되도록 머리 아닌 가슴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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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