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이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 17일 간의 열전을 펼친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각) 리우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의 밤' 초청행사에 참석, 골프와 레슬링, 카누, 근대 5종 등 감독, 선수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인비 선수에게 "지난 나흘 동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 보는 내내 즐거웠다. 손목 부상이라는 악재를 떨치고 피나는 연습을 통해 국민들에게 금메달을 선물한 점에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말한 뒤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판정 논란 속 부상 투혼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남자 레슬링 김현우 선수에게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번 대회 때 보여준 투혼을 다음 올림픽에서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밖에도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임원, 각 체육연맹 관계자들과도 악수를 나누며 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위한 올림픽 기간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리우올림픽이 끝나면 이제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인 2018 평창대회로 이목이 집중 된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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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