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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유도] 일본, 8년 만에 금 2개 획득…종주국 자존심 지켜

기사입력 2016.08.11 14:42 / 기사수정 2016.08.11 14:4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일본 남자 유도 대표팀이 금메달 2개를 따내며 '런던 올림픽 노골드'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로이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90kg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베이커 마슈가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일본 남자 유도는 리우올림픽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서 남자 유도 노골드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자존심 회복을 위해 이를 갈아온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일본은 지난 9일 남자 73㎏급에서 오노 쇼헤이가 금메달을 따내며 8년 만에 남자 유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 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 재일교포 3세 안창림(22,수원시청)을 내세웠지만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오노 쇼헤이에 이어 베이커 마슈가 또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은 당초 잡았던 목표치를 달성했다. 여기에 100㎏ 이하급과 100㎏ 이상급도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금메달을 1개를 더 획득한다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한국 남자 유도 역시 100㎏급 조구함(24,수원시청)과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29양주시청)가 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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