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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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축구] '류승우 맹활약' 한국, 피지에 1-0 리드…전반 종료

기사입력 2016.08.05 08: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재간둥이' 류승우가 피지전 승리를 이끌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피지와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렀다. 

4-3-3 전형으로 황희찬을 최전방에 두고 류승우와 문창진을 좌우 날개에 둔 한국은 권창훈과 이창민, 장현수를 역삼각형으로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은 심상민과 정승현, 최규백, 이슬찬이 호흡을 맞추며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슈팅을 퍼부으며 승리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특히 류승우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문전으로 침투하는 황희찬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면서 공격 포문을 연 류승우는 전반에 선제골을 책임지며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피지를 상대로 한국의 공격은 갈수록 날카로워졌다. 4분 이슬찬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간담을 서늘케 했고 이창민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번번이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경에도 권창훈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고 문창진의 헤딩 슈팅마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영의 균형을 깬 이는 류승우였다. 류승우는 후반 32분 문전 왼쪽서 침착하게 왼발로 반대편 골문을 향해 정확하게 차 넣으면서 첫 골을 뽑아냈다. 

류승우의 활약상은 이어졌다. 5분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드리블로 괴롭힌 류승우는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추가득점 기회를 잡았던 한국은 페널티킥 키커로 문창진이 나섰지만 아깝게 골대를 때리면서 추가골에는 실패,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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