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임준혁, 등판 일자 조정 필요"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비로 인하여 다시 정해야 된다."

김광현의 부상 공백과 선발진의 연쇄 부진으로 SK 와이번스는 임준혁을 트레이트를 통해 영입했다. 작년 9승 6패를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했던 임준혁은 붕괴된 마운드에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1군 경기를 치를 몸 상태는 끌어올린 상황이지만, 임준혁의 등판 경기는 '비'로 인하여 재조정이 필요할 전망이다. 기존 임준혁의 선발 등판 일자는 금요일(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였다.

그러나 지난 2일 우천으로 문학 삼성전이 취소됨에 따라 SK는 선발 로테이션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김용희 감독 역시 "비가 와서 수정이 필요하다. (임준혁의) 등판 일자를 다시 잡아야 된다"고 전했다.

한편, SK가 학수고대 하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은 강화 2군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잘 준비하고 있다. 몸 상태도 많이 올라왔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1군 복귀를 위한 (2군 등판 일자나 불펜 투구는) 향후 스케줄은 상황을 고려해야 된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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