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마이어리그에서 치른 재활경기에서 홈런을 날렸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보위의 프린스 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트퍼드 야드고츠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2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현수는 이날 볼티모어 산하 더블 A 팀인 보위 베이삭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4-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투수 알렉스 발로그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전날(25일)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것을 깨는 홈런포 였다.
한편 벅 쇼월터 감독은 지난 25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차례 재활 경기를 펼친다. 만약에 몸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수요일(27일)에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를 김현수가 무사히 소화한다면 27일 콜로라도전에서 김현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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