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김현수, TB전 결장…DL 등재 가능성 제기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김현수(28,볼티모어)가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팀은 3연승을 달렸지만 이날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회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를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결국 김현수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볼티모어 지역방송인 'MASN'은 "김현수가 부상자명단(DL)에 오를 수 있다. 볼티모어는 조만간 (김현수의 DL 등재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월터 감독도 이 매체와의 인터뷰엣 "김현수가 어제 러닝을 소화했다. 상태가 나아졌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오는 18일까지 지켜볼 예정"이라며 "만약 김현수가 하루 정도 시간을 더 달라고 하면 기다릴 생각이지만, 최대 10일 정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오늘까지 5일이 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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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