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벨기에축구협회가 유로2016 8강 탈락의 책임을 물어 마르크 빌모츠(47) 감독을 경질했다.
벨기에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지휘하기로 결정됐던 빌모츠 감독과 동행을 끝냈다. 유로2016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이 이유였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를 중심으로 케빈 데 브루윙(맨체스터시티), 로멜루 루카쿠(에베턴) 등이 뭉쳐 황금세대 평가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까지 올라가면서 유로2016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벨기에는 대회 내내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고 8강서 대회에 첫 출전한 웨일스에 1-3으로 완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빌모츠 감독은 앞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8강에 그쳐 연이은 우승 실패에 지휘봉을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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