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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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QS·3연승…윤희상, 6월 ERA 1.97

기사입력 2016.06.28 21:20 / 기사수정 2016.06.28 22:2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6월 ERA 1.97, 3연승 행진.

윤희상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1실점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그의 호투에 힘입어 SK는 kt에 11-1로 승리했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두 점을 안고 오른 1회말 마운드 윤희상은 이대형-이진영-앤디 마르테를 탈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윤희상은 2회말 유한준과 박경수에게 우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윤희상은 흔들리지 않았고, 차분하게 후속 타선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는 전민수와 김상현을 초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2사 1,2루서 김종민을 134km/h 체인지업으로 삼진아웃시켰다.

3회말 윤희상은 박기혁-이대형을 잡아낸 뒤 이진영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빼앗기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윤희상은 후속 타자 마르테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윤희상의 호투는 4회말에도 계속됐다. 그는 선두 타자 유한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박경수와 전민수를 삼진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윤희상은 5회말 선두 타자 김상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해창을 병살타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윤희상은 후속 타자 박기혁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말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던 윤희상은 7회말 유한준과 박경수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윤희상은 김상현의 3루 땅볼 때 한 점을 상대에게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윤희상은 10-1로 앞선 8회말 전유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83구밖에 던지지 않아 완투까지 가능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윤희상의 교체는 아쉬움을 남겼다.

6월 윤희상의 활약은 눈부시다. 지난 10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윤희상은 네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고, 16일 삼성 라이온즈아의 경기부터 28일 kt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압도적인 투구로 윤희상은 6월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고 있다.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6월만큼은 1선발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희상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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