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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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SKT, '페이커' 대장군 라이즈 앞세워 동점 만들어

기사입력 2016.06.17 18:41 / 기사수정 2016.06.17 18:42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4주차
6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1 : 1 SK텔레콤 T1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승 : 패 SK텔레콤 T1
2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패 : 승 SK텔레콤 T1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SKT가 분노한 '페이커' 이상혁의 대장군 라이즈를 앞세워 진에어전 2세트 승리를 거뒀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6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2세트에서 격파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롤챔스 시즌 무실 세트 기록이 깨진 SKT는 2세트 블루 진영에서 니달리-르블랑-블리다미르를 밴했고, 레드 진영의 진에어는 카르마-시비르-피오라를 밴했다. 이어 SKT는 트런들-그라가스-라이즈-이즈리얼-나미를 선택했고, 진에어는 나르-엘리스-아지르-진-알리스타를 픽했다.

1세트를 패배한 SKT는 2세트 초반 탑에서 '파일럿' 나우형과 '체이' 최선호를 잡아낸 후 탑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진에어 역시 14분 경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며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SKT는 바로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계속 상대에 앞서나갔다.

18분 '윙드' 박태진을 잡은 직후 협곡의 전령까지 가져간 SKT는 20분 미드에서 '쿠잔' 이성혁과 '트레이스' 여창동까지 잡아냈다. 이 플레이로 완벽히 경기력을 회복한 SKT는 1세트에서 아쉬웠던 시야까지 완벽하게 장악하며 진에어를 흔들었다.

여유를 찾은 SKT는 바론을 미끼로 상대를 유인했다. 진에어 역시 이를 알고도 어쩔 수 없이 바론을 저지하려 움직였고, 이 과정에서 SKT는 28분 에이스를 기록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바로 바론을 취한 SKT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동점을 만들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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