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쓴 홈런 요정' 이대호, 경기 후 라커 인증샷 공개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3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그는 이날 6회에 대타로 나서 3점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10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경기 후 시애틀 공식 페이스북은 이대호가 헬멧을 쓰고 포즈를 잡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 헬멧은 시애틀 수훈선수의 상징으로, '스웰멧'이라고 불린다. 이대호는 트위터에서 팬투표로 뽑는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페이스북의 이대호 사진 밑에는 80여 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이대호가 교체가 아닌 선발로 나와야 한다'는 내용의 댓글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시애틀이 이대호와 1년 밖에 계약을 하지 안아서 다른 팀들로서는 호재다. 이대호는 실력과 마케팅 모두 훌륭한 선수'라는 글도 눈에 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페이스북 캡처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