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출시 이후 게임판에 충격을 안기며 인기몰이 중인 오버워치가 출시 후 첫 주말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며 기세를 이어갔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24일 출시된 후 처음 맞은 주말인 28일과 29일 각각 16.61%와 17.50%를 기록하며 여전히 PC방을 찾는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다. 금요일인 27일 15.53%의 점유율에서 하루 1%씩 증가한 것.
17년 만에 블리자드에서 출시한 새로운 IP인 오버워치는 한국에서 근미래 배경 FPS라는 장르적 약점으로 흥행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5월 초 오버워치 오픈 베타에서 인상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출시 직전 부산 벡스코에서 벌어진 오버워치 페스티발에서도 2만 명에 가까운 게이머가 현장을 찾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어 24일 출시 후 높은 PC방 점유율을 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선 것.
이런 오버워치의 인기 몰이에는 낮은 진입 장벽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게임들이 게임 전 필요한 지식이나 레벨 업이 장애물로 작용한 반면, 오버워치는 레벨에 상관 없이 모든 영웅으로 PVP가 가능한 것이 신규 게이머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력 넘치는 각 영웅들의 직관적인 능력 또한 처음 접하는 데 부담을 덜었다.
2014년 블리즈컨 현장에서 공개된 오버워치는 지난 24일 출시,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며 일반판 45,000원, 각종 스킨 및 다른 블리자드 게임 특전이 포함된 오리진 에디션은 69,000원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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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