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맞대결에서 2-10으로 패배했다. 전날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브랜든 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말 워싱턴은 브라이스 하퍼와 윌슨 라모스의 적시타로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맷 아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냈지만, 7회말 앤서니 랜던의 솔로 홈런과 제이슨 워스의 만루 홈런에 5실점을 했다. 승기를 잡은 워싱턴은 8회 라모스의 투런 홈런으로 10-2로 앞서 갔고,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는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과 뒤이어 나온 조나단 브록스톤(⅓이닝 3실점)-딘 기케퍼(⅔이닝 2실점)-타일러 라이언스(1이닝 2실점)의 부진에 패전을 떠안았다. 워싱턴의 선발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9승(무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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