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볼티모어의 지역신문 '볼티모어선'이 '오리올스 외야는 변화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27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다. 전날 3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맹타였다.
시즌 초반 김현수가 벤치만 지키고 주전 좌익수 자리를 조이 리카드가 차지했던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최근 김현수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리카드는 슬럼프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볼티모어선'은 '교체 출장하던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오면서 벅 쇼월터 감독은 팀에 변화를 줬다. 쇼월터는 김현수의 발전에 대해 확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매체는 쇼월터 감독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출장 기회가 늘어날지 여부는 그에게 달려 있다. 잘 치고 있고, 달리는 것도 좋아졌다"며 "김현수가 처음 캠프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적어도 12파운드(약 5kg)는 더 나갔다. 당시 몸 상태가 나빴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김현수는 그때보다 훨씬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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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