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4개국 친선대회 명단…권창훈-황희찬 발탁'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올림픽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2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달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수원, 고양, 부천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설 23인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대비해 마련됐다. 올림픽 본선에서 멕시코, 독일, 피지와 한조에 묶인 한국은 이번 대회 온두라스와 덴마크를 통해 가상의 멕시코, 독일전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주로 올림픽 예선부터 활약했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 감독은 지난 3월 소집명단에서 6명을 새롭게 발탁했다. 서영재와 최규백, 홍준호, 김민태 등이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오랜만에 합류하면서 선수 평가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한편 올림픽팀 와일드카드 합류가 유력한 손흥민은 이달 스페인, 체코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A대표팀 합류로 결정됐다.

다음은 알제리와 평가전 선발 명단.

GK: 김동준(성남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심상민(FC서울), 서영재(함부르크),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최규백(전북 현대), 정승현(울산 현대), 홍준호(광주FC), 이슬찬(전남 드래곤즈), 박동진(광주FC)

MF: 박용우(FC서울), 이찬동(광주FC), 김민태(뻬갈타 센다이),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권창훈(수원 삼성), 최경록(상파울리),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김승준(울산 현대), 류승우(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박정빈(호브로IK)

FW: 박인혁(프랑크푸르트), 김현(제주 유나이티드), 황희찬(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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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