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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사상 첫 만장일치 MVP

기사입력 2016.05.11 09:41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스테판 커리(2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다.
 
NBA는 11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MVP 투표 결과 커리가 1위표 131표를 모두 휩쓸어 1310점으로 2년 연속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NBA의 시즌 MVP는 미국과 캐나다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로 뽑는다.
 
커리는 이로써 사상 첫 NBA의 만장일치 MVP가 됐다. 과거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등 대스타들도 만장일치 MVP는 기록한 적이 없다. 커리 이전까지 최고 득표수를 얻은 주인공은 1999~2000시즌 샤킬 오닐과 2012~2013시즌 르브론 제임스였다. 이들은 121표 가운데 1위표 120표를 얻어 1표 차로 만장일치 MVP 등극에 실패했다.
 
커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79경기에서 평균 30.1득점,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커리가 기록한 3점슛 성공 402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3점슛 성공률은 45.4%였다.  

kyong@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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